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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경제활동, 당신의 선택은?

미혼 응답자는 결혼 초기 ‘둘 다 전일제’로 일하고 돈은 ‘부부가 함께’ 관리하길 원했습니다. 기혼·결혼경험 응답자의 실제 경험에서는 외벌이와 한 사람이 주로 돈을 관리하는 방식의 비중이 더 컸고, 자녀가 생긴 뒤 경제활동 형태가 달라졌다는 응답도 4명 중 1명을 넘었습니다.

기대 vs 현실
81.1%

미혼이 원하는 결혼 초기 ‘전일제 맞벌이’

자녀가 없던 시기 실제 전일제 맞벌이였다는 기혼·결혼경험 응답자는 60.5%로 −20.6%p 차이.

미혼 n=350 · 기혼·결혼경험 n=650

자녀 출산 전후
28.4%

출산 전후 경제활동 형태가 달라진 비율

가장 많은 변화는 ‘전일제 맞벌이 → 외벌이’(70명, 11.9%). 미혼은 자녀를 가정하면 전일제 맞벌이 희망이 33.4%로 낮아졌다.

자녀가 있는 기혼·결혼경험 n=587

돈 관리
51.4%

기혼의 현실은 ‘한 사람이 주로 관리’

미혼은 ‘부부 공동 관리’ 희망이 52.9%로 가장 많았지만, 기혼의 공동 관리는 34.3%였다.

미혼 n=350 · 기혼·결혼경험 n=650

만족도
58.9%

현재 경제활동·돈 관리 방식에 만족

부부 공동 관리 가구의 만족 비율은 70.9%, 완전 각자 관리 가구는 36.4%.

기혼·결혼경험 n=650

결정 기준
63.4%

맞벌이·외벌이 결정 1순위 ‘가구소득과 경제적 안정’

2위 ‘자녀 출산과 양육’(18.3%)과 45.1%p 차이. 혼인 상태·성별·연령과 관계없이 1순위였다.

전체 n=1,000

01 · 미혼자가 그리는 결혼 후 경제활동

결혼 초기엔 “둘 다 전일제”, 아이가 생기면 “잠시 한 사람만”

미혼 응답자의 81.1%는 자녀가 없는 결혼 초기에 부부 모두 전일제로 일하는 맞벌이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자녀가 생긴 상황을 가정하면 이 비율은 33.4%로 47.7%p 낮아졌고, 그 자리를 ‘시간제 포함 맞벌이’(23.7%)와 ‘자녀가 어느 정도 자랄 때까지만 외벌이, 이후 다시 맞벌이’(29.1%)가 채웠습니다.

미혼자가 원하는 결혼 후 경제활동 형태

미혼 응답자, 같은 응답자에게 두 상황을 각각 질문 · 단위 %

전일제 맞벌이시간제 포함 맞벌이외벌이일정 기간 외벌이 후 맞벌이기타
자녀가 없을 때n=350
81.1%10.0%6.9%
전일제 맞벌이 81.1% · 시간제 포함 맞벌이 10.0% · 외벌이 6.9% · 기타 2.0%
자녀가 생겼을 때n=350
33.4%23.7%13.1%29.1%
전일제 맞벌이 33.4% · 시간제 포함 맞벌이 23.7% · 외벌이 13.1% · 일정 기간 외벌이 후 맞벌이 29.1% · 기타 0.6%

‘일정 기간 외벌이 후 맞벌이’는 자녀가 생긴 상황 문항에만 있는 보기입니다. 같은 응답자의 두 응답을 비교한 결과, 전일제 맞벌이 희망 감소는 통계적으로 유의했습니다(McNemar 검정, p<0.001).

‘둘 다 전일제’를 원한 미혼 284명은 자녀가 생기면?
전일제 맞벌이 유지 37.7% · 일정 기간 외벌이 후 맞벌이 27.5% · 시간제 포함 맞벌이 23.6% · 외벌이 11.3%
10명 중 6명 이상이 자녀가 생기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싶다고 답했으며, 영구적인 외벌이보다 일시적·부분적 조정을 택한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미혼 응답자의 희망 경제활동은 성별(자녀 없을 때 p=0.325, 자녀 있을 때 p=0.101)과 연령대(자녀 있을 때 p=0.553)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성별과 세대를 가리지 않고 비슷한 기대를 갖고 있다는 뜻입니다.

02 · 기대와 현실의 차이

미혼의 희망은 전일제 맞벌이 81.1%, 기혼의 경험은 60.5%

자녀가 없던 시기(자녀가 없는 기혼은 현재) 부부 모두 전일제로 일했다는 기혼·결혼경험 응답자는 60.5%로, 미혼 응답자의 희망(81.1%)보다 20.6%p 낮았습니다. 반대로 외벌이는 26.5%로 미혼의 희망(6.9%)보다 19.6%p 높았습니다.

자녀가 없는 시기의 경제활동: 미혼의 희망 vs 기혼·결혼경험자의 경험

서로 다른 두 집단의 비교 · 분모가 다름 · 단위 %

전일제 맞벌이시간제 포함 맞벌이외벌이기타
미혼 · 희망n=350
81.1%10.0%6.9%
전일제 맞벌이 81.1% · 시간제 포함 맞벌이 10.0% · 외벌이 6.9% · 기타 2.0%
기혼·결혼경험 · 실제n=650
60.5%12.8%26.5%
전일제 맞벌이 60.5% · 시간제 포함 맞벌이 12.8% · 외벌이 26.5% · 기타 0.3%

카이제곱 검정(기타 제외) χ²=60.7, p<0.001, Cramér’s V=0.25. 현재 기혼자(n=603)만 따로 분석해도 같은 방향의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같은 연령대끼리 비교하면 격차는 줄어든다

연령대별 ‘전일제 맞벌이’ 비율과 외벌이 비율 · 미혼(희망) vs 기혼·결혼경험(실제)

연령대미혼 · 전일제 맞벌이 희망기혼 · 전일제 맞벌이 경험차이외벌이 (미혼→기혼)집단 차이 검정
30대88.2% (n=110)73.8% (n=84)−14.4%p4.5% → 7.1%p=0.043
40대72.2% (n=115)69.4% (n=183)−2.8%p11.3% → 14.8%p=0.606 (유의하지 않음)
50대71.9% (n=32)57.3% (n=220)−14.6%p9.4% → 32.3%p=0.044
60대 이상63.6% (n=11) *47.5% (n=162)−16.1%p9.1% → 42.0%표본 적음

20대 기혼·결혼경험 응답자는 1명이어서 제외했습니다. * 표본 30명 미만으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격차를 그대로 ‘결혼하면 맞벌이가 줄어든다’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이번 조사의 미혼 응답자 평균 연령은 38.3세, 기혼 응답자는 51.9세로 차이가 크고, 기혼·결혼경험 응답자 안에서도 외벌이 비율은 30대 7.1%에서 60대 이상 42.0%로 연령이 높을수록 높았습니다. 실제로 30대에서는 −14.4%p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지만, 40대에서는 −2.8%p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연령과 성별의 영향을 함께 통제한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도 미혼 응답자가 전일제 맞벌이를 선택할 가능성은 기혼·결혼경험 응답자의 약 1.7배로 유의하게 높았습니다(p=0.005). 즉 기대와 현실의 차이는 연령 구성의 영향이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지만, 그것만으로 모두 설명되지는 않습니다.

성별로 본 기대와 현실

‘전일제 맞벌이’ 비율과 외벌이 비율 · 기타 응답 포함 분모

성별미혼 · 전일제 맞벌이 희망기혼 · 전일제 맞벌이 경험차이외벌이 (미혼→기혼)
남성79.2% (n=192)55.1% (n=401)−24.1%p7.8% → 30.7%
여성83.5% (n=158)69.1% (n=249)−14.4%p5.7% → 19.7%

미혼은 남녀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고(p=0.698), 기혼·결혼경험 응답자에서는 남성 응답자의 외벌이 응답이 여성 응답자보다 높았습니다(p=0.002, 연령 통제 후에도 유의). 응답자 본인이 아닌 ‘부부’의 경제활동 형태를 물은 문항이므로, 누가 경제활동을 하는지는 이 자료로 알 수 없습니다.

03 · 자녀 출산 전후의 변화

자녀가 있는 응답자의 28.4%, 출산 전후 경제활동 형태가 바뀌었다

자녀가 있는 기혼·결혼경험 응답자 587명의 첫 자녀 출산 전과 후 응답을 한 사람씩 연결해 보면, 71.6%는 같은 형태를 유지했고 28.4%(167명)는 형태가 달라졌습니다. 가장 많은 변화는 ‘전일제 맞벌이 → 외벌이’(70명, 11.9%)였습니다.

첫 자녀 출산 전과 후의 경제활동 형태

자녀가 있는 기혼·결혼경험 응답자 · 동일 응답자 · 단위 %

전일제 맞벌이시간제 포함 맞벌이외벌이기타
첫 자녀 출산 전n=587
60.1%13.1%26.6%
전일제 맞벌이 60.1% · 시간제 포함 맞벌이 13.1% · 외벌이 26.6% · 기타 0.2%
자녀가 생긴 후n=587
44.1%20.1%35.6%
전일제 맞벌이 44.1% · 시간제 포함 맞벌이 20.1% · 외벌이 35.6% · 기타 0.2%

전일제 맞벌이 −16.0%p, 시간제 포함 맞벌이 +7.0%p, 외벌이 +9.0%p. 출산 전후 분포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했습니다(Bowker 대칭성 검정 χ²=68.1, p<0.001; 전일제 맞벌이 여부 McNemar p<0.001).

누가 어디로 이동했나

선의 굵기 = 응답자 수 · 같은 형태 유지는 옅은 색 · 기타 응답 각 1명은 그림에서 제외(아래 표에 포함)

첫 자녀 출산 전자녀가 생긴 후전일제 맞벌이 → 전일제 맞벌이: 241명 (41.1%)전일제 맞벌이 → 시간제 포함 맞벌이: 41명 (7.0%)41명전일제 맞벌이 → 외벌이: 70명 (11.9%)70명시간제 포함 맞벌이 → 전일제 맞벌이: 6명 (1.0%)시간제 포함 맞벌이 → 시간제 포함 맞벌이: 56명 (9.5%)시간제 포함 맞벌이 → 외벌이: 15명 (2.6%)외벌이 → 전일제 맞벌이: 12명 (2.0%)외벌이 → 시간제 포함 맞벌이: 21명 (3.6%)외벌이 → 외벌이: 123명 (21.0%)전일제 맞벌이353명 · 60.1%전일제 맞벌이259명 · 44.1%시간제 포함 맞벌이77명 · 13.1%시간제 포함 맞벌이118명 · 20.1%외벌이156명 · 26.6%외벌이209명 · 35.6%

출산 전 → 출산 후 전환표

출산 전 \ 출산 후전일제
맞벌이
시간제 포함
맞벌이
외벌이기타합계
전일제 맞벌이24168.3%4111.6%7019.8%10.3%353
시간제 포함 맞벌이67.8%5672.7%1519.5%077
외벌이127.7%2113.5%12378.8%0156
기타001100.0%01
합계2591182091587

셀 값: 응답자 수, 아래 작은 숫자는 출산 전 형태(행) 기준 비율.

변화 유형 순위 (n=587 기준)

  1. 1전일제 맞벌이 → 외벌이70명 · 11.9%
  2. 2전일제 맞벌이 → 시간제 포함 맞벌이41명 · 7.0%
  3. 3외벌이 → 시간제 포함 맞벌이21명 · 3.6%
  4. 4시간제 포함 맞벌이 → 외벌이15명 · 2.6%
  5. 5외벌이 → 전일제 맞벌이12명 · 2.0%
  6. 6시간제 포함 맞벌이 → 전일제 맞벌이6명 · 1.0%
출산 전 전일제 맞벌이였던 353명 중 68.3%는 출산 후에도 전일제 맞벌이를 유지했고, 19.8%는 외벌이로, 11.6%는 시간제 포함 맞벌이로 바뀌었습니다. 반대로 출산 전 외벌이였다가 출산 후 맞벌이가 된 응답도 33명(5.6%) 있었습니다. 전일제 맞벌이 유지 비율은 성별(p=0.707)·연령대(p=0.378)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참고: 미혼의 ‘자녀가 생긴다면’ vs 유자녀 기혼의 ‘자녀가 생긴 후’

서로 다른 집단 · 보기 구성이 달라 직접 비교에 한계 · 단위 %

전일제 맞벌이시간제 포함 맞벌이외벌이일정 기간 외벌이 후 맞벌이기타
미혼 · 희망n=350
33.4%23.7%13.1%29.1%
전일제 맞벌이 33.4% · 시간제 포함 맞벌이 23.7% · 외벌이 13.1% · 일정 기간 외벌이 후 맞벌이 29.1% · 기타 0.6%
유자녀 기혼·결혼경험 · 실제n=587
44.1%20.1%35.6%
전일제 맞벌이 44.1% · 시간제 포함 맞벌이 20.1% · 외벌이 35.6% · 기타 0.2%

미혼 응답자의 29.1%가 고른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만 외벌이, 이후 다시 맞벌이’는 기혼 문항에 없는 보기여서 기혼의 특정 형태와 같다고 볼 수 없습니다. 또한 기혼 문항의 ‘자녀가 생긴 후’는 시점(출산 후 몇 년)을 정하지 않았고 회상에 의한 응답일 수 있으므로, ‘출산 직후의 변화’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미혼자는 출산 후 일정 기간 경제활동을 조정한 뒤 다시 맞벌이로 돌아가는 중장기 계획을 상대적으로 많이 그리고 있었습니다.

04 · 결혼 후 돈 관리

기대는 “함께”, 현실은 “한 사람이 주로”

미혼 응답자의 52.9%는 ‘모든 소득과 지출을 부부가 함께 관리’하길 원했지만, 기혼·결혼경험 응답자 중 실제로 그렇게 관리한다는 응답은 34.3%였습니다. 기혼의 현실에서 가장 많은 방식은 ‘본인 또는 배우자가 주로 관리’하는 한 사람 중심 관리(51.4%)로, 미혼의 희망(17.7%)보다 33.7%p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미혼과 기혼의 응답 차이가 가장 큰 영역입니다.

① 모든 소득과 지출을 부부가 함께 관리

52.9%미혼 · 희망
vs
34.3%기혼 · 실제

−18.6%p

② (미혼) 모든 소득과 지출을 각자 관리 vs (기혼) 본인 또는 배우자가 주로 관리

4.6%미혼 · 완전 각자 관리 희망
vs
51.4%기혼 · 한 사람이 주로 관리
(본인 32.6% + 배우자 18.8%)

미혼의 ‘완전 각자 관리’ 희망은 소수였고, 기혼의 현실은 ‘한 사람 관리’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돈 관리 방식: 미혼의 희망 vs 기혼·결혼경험자의 실제

미혼 n=350 · 기혼·결혼경험 n=650 · 연한 막대 = 미혼, 진한 막대 = 기혼 · 단위 %

부부 공동 관리
미혼52.9%
기혼34.3%
한 사람 중심 관리
미혼17.7%
기혼51.4%
생활비·공동저축만 함께
미혼24.6%
기혼7.5%
완전 각자 관리
미혼4.6%
기혼6.8%

기타: 미혼 0.3%, 기혼 0.0%. 카이제곱 검정(기타 제외) χ²=135.2, p<0.001, Cramér’s V=0.37. 연령·성별을 통제한 분석에서도 공동 관리, 한 사람 중심 관리, 혼합 관리의 집단 차이는 모두 유의했습니다(각 p<0.001).
보기 차이: 미혼은 ‘재정관리에 더 능숙한 사람이 전체를 관리한다’, 기혼은 ‘본인이 주로 관리한다’와 ‘배우자가 주로 관리한다’로 질문했습니다. 분석을 위해 이를 ‘한 사람 중심 관리’로 묶었지만, 앞의 것은 능력에 따른 선호, 뒤의 것은 실제 관리 주체를 물은 것이어서 완전히 같은 개념은 아닙니다.

미혼이 원하는 두 번째 방식은 ‘생활비와 공동저축만 함께하고 나머지는 각자 관리’(24.6%)였지만, 기혼 응답자 중 이렇게 관리하는 비율은 7.5%에 그쳤습니다. 이 차이는 연령대를 맞춰도 나타났습니다. 30대·40대만 비교해도 미혼은 공동 관리, 기혼은 한 사람 중심 관리 쪽으로 응답이 기울었습니다.

같은 연령대의 공동 관리 / 한 사람 중심 관리

연령대미혼 희망기혼 실제검정
30대51.8% / 21.8% (n=110)46.4% / 39.3% (n=84)p=0.021
40대52.6% / 17.5% (n=114)38.3% / 47.0% (n=183)p<0.001

기혼·결혼경험 응답자 중 공동 관리 비율은 30대 이하 47.1%(n=85), 40대 38.3%, 50대 27.3%, 60대 이상 32.7%로 연령에 따라 달랐습니다(p=0.034). 미혼 응답자의 희망은 성별(p=0.259)·연령(p=0.612)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외벌이 가구일수록 ‘한 사람 관리’

현재(결혼생활 당시) 경제활동 형태별 돈 관리 방식 · 기혼·결혼경험

경제활동 형태공동한 사람혼합각자
전일제 맞벌이 (n=299)42.1%39.5%8.7%9.7%
시간제 포함 맞벌이 (n=124)33.9%50.0%11.3%4.8%
외벌이 (n=225)24.4%68.0%3.6%4.0%

현재 경제활동 형태: 자녀가 있으면 ‘자녀가 생긴 후’, 없으면 ‘자녀가 없던 시기(현재)’ 응답 기준. p<0.001, Cramér’s V=0.19.

한 사람 중심 관리, 남녀 응답자는 어떻게 다를까

기혼·결혼경험 응답자의 응답자 성별 기준 · 단위 %

한 사람이 주로 돈을 관리한다는 응답은 여성 51.4%, 남성 51.4%로 남녀가 같았습니다. 차이는 누가 관리하느냐에서 나타났습니다. 한 사람 중심 관리 가구 중 여성 응답자의 77.3%는 ‘본인이 주로 관리’한다고 답했고, 남성 응답자는 ‘본인’ 54.9%, ‘배우자’ 45.1%로 응답이 나뉘었습니다.

부부 공동 관리본인이 주로 관리배우자가 주로 관리생활비·공동저축만 함께완전 각자 관리
여성 · 전체 관리 방식n=249
34.5%39.8%11.6%7.2%6.8%
부부 공동 관리 34.5% · 본인이 주로 관리 39.8% · 배우자가 주로 관리 11.6% · 생활비·공동저축만 함께 7.2% · 완전 각자 관리 6.8%
남성 · 전체 관리 방식n=401
34.2%28.2%23.2%7.7%6.7%
부부 공동 관리 34.2% · 본인이 주로 관리 28.2% · 배우자가 주로 관리 23.2% · 생활비·공동저축만 함께 7.7% · 완전 각자 관리 6.7%
여성 · 한 사람 관리 중n=128
77.3%22.7%
본인이 주로 관리 77.3% · 배우자가 주로 관리 22.7%
남성 · 한 사람 관리 중n=206
54.9%45.1%
본인이 주로 관리 54.9% · 배우자가 주로 관리 45.1%

한 사람 중심 관리 응답자(334명) 중 본인/배우자 응답 × 성별: χ²=16.3, p<0.001, Cramér’s V=0.22. 현재 기혼자만 분석해도 유의했습니다(p<0.001). 기타 응답은 남녀 모두 없었습니다.

한 사람 관리 중 ‘본인이 주로 관리’49세 이하50세 이상연령 차이 검정
여성72.9% (n=59)81.2% (n=69)p=0.366 (유의하지 않음)
남성70.0% (n=60)48.6% (n=146)p=0.008

남성 응답자는 50세 이상에서 ‘배우자가 주로 관리’ 응답이 많아 ‘본인’ 비율이 낮았고, 여성 응답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본인’ 응답이 많았습니다. 이 조사는 배우자의 성별을 묻지 않았으므로, 결과는 응답자 본인의 성별 기준으로만 해석합니다. 공동 관리 비율은 남녀 모두 34.2~34.5%로 비슷했습니다.

05 · 경제활동·돈 관리 만족도

기혼·결혼경험자의 58.9%가 만족, ‘함께 관리’할수록 만족 비율이 높았다

기혼·결혼경험 응답자의 58.9%가 현재(결혼생활 당시)의 경제활동 형태와 돈 관리 방식에 만족했고, 불만족은 8.6%였습니다(5점 만점 평균 3.58점). 돈 관리 방식별로는 부부 공동 관리(70.9%)와 ‘생활비·공동저축만 함께’(67.3%) 가구의 만족 비율이 높았고, 완전 각자 관리 가구는 36.4%로 가장 낮았습니다.

만족도 분포와 돈 관리 방식별 만족도

기혼·결혼경험 응답자 · 가운데 선 = ‘보통이다’의 중앙 · 단위 %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만족하지 않는다보통이다만족한다매우 만족한다
← 불만족만족 →
만족 계
전체n=650 · 평균 3.58점
32.550.2
58.9%불만 8.6%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1% · 만족하지 않는다 7.5% · 보통이다 32.5% · 만족한다 50.2% · 매우 만족한다 8.8%
← 불만족만족 →
만족 계
부부 공동 관리n=223 · 평균 3.73점
22.461.9
70.9%불만 6.7%
생활비·공동저축만 함께n=49 · 평균 3.80점
30.653.114.3
67.3%불만 2.0%
한 사람 중심 관리n=334 · 평균 3.50점
37.444.0
52.7%불만 9.9%
완전 각자 관리n=44 · 평균 3.18점
11.447.734.1
36.4%불만 15.9%

돈 관리 방식 × 만족도(만족·보통·불만족 3구분) p<0.001, Cramér’s V=0.16. 현재 기혼자만 분석해도 유의했습니다(p<0.001). ‘혼합’(n=49)과 ‘완전 각자’(n=44)는 표본이 작아 해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녀 유무별 만족도

← 불만족만족 →
만족 계
자녀 있음n=587 · 평균 3.60점
30.351.8
61.0%불만 8.7%
자녀 없음n=63 · 평균 3.35점
52.434.9
39.7%불만 7.9%

p=0.002. 자녀가 없는 응답자는 ‘불만족’이 많다기보다 ‘보통이다’가 52.4%로 많았습니다. 자녀가 없는 응답자는 63명으로 표본이 작습니다.

참고: 현재 경제활동 형태별 만족도

← 불만족만족 →
만족 계
전일제 맞벌이n=299 · 평균 3.70점
29.153.811.0
64.9%불만 6.0%
시간제 포함 맞벌이n=124 · 평균 3.52점
10.533.150.8
56.5%불만 10.5%
외벌이n=225 · 평균 3.46점
36.445.3
52.4%불만 11.1%

전일제 맞벌이 가구의 만족 비율이 다소 높았으나 차이의 크기가 작고(Cramér’s V=0.09, p=0.038), 현재 기혼자만 분석하면 유의하지 않았습니다(p=0.105). 참고 수준으로 해석합니다.

성별(p=0.266)과 연령대(p=0.467)에 따른 만족도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이 문항은 경제활동 형태와 돈 관리 방식을 하나로 묶어 물었기 때문에 두 가지를 따로 평가한 결과로 볼 수 없으며, 특정 관리 방식이 만족도를 높인다는 인과관계를 뜻하지도 않습니다. 만족하는 부부가 공동 관리를 택했을 가능성도 함께 열어 두어야 합니다.

06 · 맞벌이·외벌이 결정 기준

결정의 1순위는 “가구소득과 경제적 안정”(63.4%)

맞벌이와 외벌이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전체 응답자의 63.4%가 ‘가구소득과 경제적 안정’을 꼽았습니다. 2위 ‘자녀 출산과 양육’(18.3%)과는 45.1%p 차이입니다. 이 순위는 미혼과 기혼, 남성과 여성,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두 같았습니다.

맞벌이·외벌이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

전체 응답자 n=1,000 · 단일응답 · 단위 %

가구소득과 경제적 안정
63.4%
자녀 출산과 양육
18.3%
안정된 가정 분위기
9.9%
개인의 경력과 자아실현
8.2%
기타
0.2%

미혼(경제적 안정 67.4%, 자녀 양육 14.3%)과 기혼·결혼경험(각 61.2%, 20.5%)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습니다(p=0.095). 성별(p=0.450), 연령대(p=0.922), 기혼자의 자녀 유무(p=0.079)에 따른 차이도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하나를 고르는 문항이므로, 선택되지 않은 기준이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외벌이 가구는 ‘자녀 출산과 양육’을 더 많이 꼽았다

기혼·결혼경험 응답자의 현재(결혼생활 당시) 경제활동 형태별 · 단위 %

가구소득과 경제적 안정자녀 출산과 양육개인의 경력과 자아실현안정된 가정 분위기기타
전일제 맞벌이n=299
71.6%14.0%7.7%6.7%
가구소득과 경제적 안정 71.6% · 자녀 출산과 양육 14.0% · 개인의 경력과 자아실현 7.7% · 안정된 가정 분위기 6.7%
시간제 포함 맞벌이n=124
54.8%21.8%16.1%7.3%
가구소득과 경제적 안정 54.8% · 자녀 출산과 양육 21.8% · 개인의 경력과 자아실현 16.1% · 안정된 가정 분위기 7.3%
외벌이n=225
51.6%28.4%14.7%
가구소득과 경제적 안정 51.6% · 자녀 출산과 양육 28.4% · 개인의 경력과 자아실현 4.9% · 안정된 가정 분위기 14.7% · 기타 0.4%

p<0.001, Cramér’s V=0.19. 전일제 맞벌이 가구는 ‘경제적 안정’(71.6%), 외벌이 가구는 ‘자녀 출산과 양육’(28.4%)과 ‘안정된 가정 분위기’(14.7%)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시간제 포함 맞벌이 가구는 ‘개인의 경력과 자아실현’이 16.1%로 다른 형태보다 높았습니다.

07 · 종합 해석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

1

미혼의 기대와 기혼의 현실은 어떻게 다른가?

경제활동에서는 미혼의 전일제 맞벌이 희망(81.1%)과 기혼의 경험(60.5%) 사이에 20.6%p 차이가 있었습니다. 다만 이 차이에는 두 집단의 연령 차이가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어, 40대끼리 비교하면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더 뚜렷한 차이는 돈 관리에서 나타났습니다. 미혼은 ‘함께’ 또는 ‘일부만 함께’를 원했지만(합계 77.4%), 기혼의 절반 이상(51.4%)은 한 사람이 주로 관리하고 있었으며 이 차이는 같은 연령대 안에서도 유지되었습니다.

2

자녀 출산은 경제활동 형태를 어떻게 바꾸는가?

미혼은 자녀를 가정하는 것만으로 전일제 맞벌이 희망이 81.1%에서 33.4%로 낮아졌고, 다수가 ‘일정 기간 외벌이 후 복귀’나 시간제 전환 같은 조정을 택했습니다. 유자녀 기혼 응답자는 71.6%가 출산 전후 같은 형태를 유지했고, 바뀐 경우(28.4%)에는 ‘전일제 맞벌이 → 외벌이’가 가장 많았습니다. 출산 전 전일제 맞벌이였던 응답자 10명 중 약 7명(68.3%)은 출산 후에도 그 형태를 유지했습니다.

3

어떤 선택이 이루어지고, 무엇이 기준이며, 얼마나 만족하는가?

결정의 기준은 집단을 가리지 않고 ‘가구소득과 경제적 안정’(63.4%)이 압도적 1순위였고, 외벌이 가구일수록 ‘자녀 양육’을 꼽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기혼·결혼경험자의 58.9%는 현재 방식에 만족했으며, 만족도는 경제활동 형태보다 돈 관리 방식과 더 뚜렷한 관련을 보였습니다. 부부가 함께 관리하거나 생활비·저축을 공유하는 가구의 만족 비율이 높았습니다.

시사점

  •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에게는 ‘맞벌이 여부’만큼 ‘돈을 누가,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한 사전 합의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기대와 현실의 차이가 가장 컸던 영역이며, 만족도와의 관련도 가장 뚜렷했습니다.
  • 미혼 응답자의 상당수가 출산 후 ‘일시적 외벌이 후 맞벌이 복귀’(29.1%)나 시간제 맞벌이(23.7%)를 원했습니다. 경력 단절 없이 일하는 방식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복귀 지원에 대한 기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 경제활동 결정의 1순위가 ‘경제적 안정’이라는 점은 세대·성별·혼인 상태를 넘어 공통적이었습니다. 출산·양육과 가계의 경제적 안정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08 · 조사 개요 및 분석 방법

조사 개요

조사 설계

조사 주제
결혼과 경제생활
조사 기간
2026년 10월 8일 ~ 10월 20일
조사 대상
만 20세 이상 전국 나우앤서베이 패널
조사 방식
온라인 패널 설문조사
유효 응답
1,000명 (전원 응답 완료)
표본오차
전체 응답자 1,000명 기준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집단별로는 미혼(350명) ±5.2%p, 기혼·결혼경험(650명) ±3.8%p, 자녀가 있는 기혼·결혼경험(587명) ±4.0%p입니다.
문항 구성
혼인 상태와 자녀 유무에 따라 분기되는 객관식 10문항(단일응답)

응답자 구성

혼인 상태
미혼 350명(35.0%) · 기혼 603명(60.3%) · 기타(이혼·별거 등) 47명(4.7%)
자녀 유무
기혼·결혼경험 650명 중 자녀 있음 587명(90.3%) · 없음 63명(9.7%)
성별
남성 593명(59.3%) · 여성 407명(40.7%)
연령
20대 83명 · 30대 194명 · 40대 298명 · 50대 252명 · 60대 이상 173명
평균 연령
미혼 38.3세 · 기혼 51.9세 · 기타 54.8세

문항별 분석 대상(분모)

문항분석 대상n
Q1 혼인 상태전체 응답자1,000
Q2 자녀가 없는 상황의 희망 경제활동미혼350
Q3 자녀가 생겼을 경우 희망 경제활동미혼350
Q4 결혼 후 희망 돈 관리 방식미혼350
Q5 자녀 유무기혼·결혼경험(기혼+기타)650
Q6 자녀가 없던 시기의 실제 경제활동기혼·결혼경험650
Q7 자녀가 생긴 후 실제 경제활동자녀가 있는 기혼·결혼경험587
Q8 실제 돈 관리 방식기혼·결혼경험650
Q9 경제활동·돈 관리 만족도기혼·결혼경험650
Q10 맞벌이·외벌이 결정 기준전체 응답자1,000

분기에 따른 비해당을 제외하면 결측·무응답은 없었습니다. 가중치 변수가 없어 모든 결과는 비가중 집계입니다. 백분율은 소수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합계가 100%와 다를 수 있습니다.

분석 방법

  • ‘기타(이혼·별거 등)’ 응답자는 결혼생활 당시를 기준으로 답하도록 안내되어 기혼자와 통합 분석했습니다. 현재 기혼자만으로 재분석해 결과의 방향이 같은지 확인했습니다(만족 비율: 기혼 60.7%, 기타 36.2%).
  • 범주형 변수 간 관계는 카이제곱 검정과 Cramér’s V(효과크기)로, 동일 응답자의 두 시점 비교는 McNemar 검정과 Bowker 대칭성 검정으로 확인했습니다.
  • 연령 구성 차이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연령·성별을 통제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보조적으로 사용했습니다. 만족도의 집단 비교는 만족(4~5점)·보통(3점)·불만족(1~2점)으로 묶어 검정했습니다.
  • 유의수준은 p<0.05이며, 표본이 작거나 차이가 미미한 교차분석은 본문에서 생략하거나 ‘참고’로 표시했습니다.

해석상 유의점

  • 기대와 현실은 서로 다른 집단의 비교이며, 같은 사람의 결혼 전후 변화가 아닙니다.
  • 출산 전후는 같은 응답자의 회상 응답이며, 출산 후 시점과 자녀 연령은 응답자마다 다릅니다.
  • 돈 관리 보기는 미혼(능숙한 사람이 관리)과 기혼(본인/배우자가 주로 관리)의 표현이 달라 완전히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 만족도는 경제활동과 돈 관리를 묶은 통합 만족도이며, 관찰된 관련성은 인과관계를 뜻하지 않습니다.

자료: 나우앤서베이 핫이슈 설문조사 「결혼과 경제활동, 당신의 선택은?」(2026.10.8~10.20, n=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