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앤서베이 HOT ISSUE SURVEY : 'AI 인류 멸망론' 인식 조사
조사 참여자 10명 중 7명은 AI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그러나 해법으로는 ‘개발 속도를 늦추자’보다 ‘속도는 유지하되 안전 규제를 강화하자’를 훨씬 많이 택했습니다.
INSIGHT 1
10명 중 7명, “AI가 인류 생존을 위협할 가능성 높다”
68.4%
‘가능성이 낮다’는 23.1%에 그쳐, AI 위험을 현실적인 문제로 받아들이는 시각이 우세했습니다.
INSIGHT 2
해법은 ‘브레이크’보다 ‘안전벨트’
63.9%vs 늦춰야 23.7%
‘속도 유지 + 안전 규제 강화’가 다수였고, 위험 가능성이 높다고 본 응답자 중에서도 62.3%가 이 입장을 택했습니다.
INSIGHT 3
개발 지속론에 공감해도 대부분은 ‘안전 조치 필요’
81.9%
트럼프·젠슨 황 주장에 공감한 응답자(216명) 중 ‘규제 강화’ 또는 ‘속도 조절’을 택한 비율. ‘늦출 필요 없다’는 18.1%였습니다.
INSIGHT 4
가장 필요한 대비책은 ‘인간의 최종 통제권’과 ‘안전성 검증’
63.2%
두 항목 합계. 반면 ‘위험한 AI의 개발·배포 제한’은 7.5%로, 개발 자체를 막기보다 통제·검증 장치를 원했습니다.
모든 문항은 단일응답이며, 1,000명 전원이 응답해 결측치는 없습니다. 백분율의 분모는 전체 응답자 1,000명입니다.
Q1. ‘AI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2. AI 위험을 둘러싼 다음 두 입장 중 어느 쪽에 더 공감하십니까? — 트럼프·젠슨 황(개발 지속론) vs 힌턴·아모데이·알트만·머스크(안전 우선론)
한쪽 입장만 고른 응답자 가운데서는 안전 우선론 공감(33.1%)이 개발 지속론 공감(21.6%)보다 많았습니다. 다만 가장 큰 응답은 ‘양쪽 주장에 비슷하게 공감한다’(39.5%)로, 어느 한쪽 편에 서기보다 두 논리를 모두 인정하는 태도가 두드러졌습니다.
Q3. AI의 잠재적 위험을 고려할 때, AI 개발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단위: %, n=1,000
‘늦춰야 한다’와 ‘유지하되 규제 강화’를 합하면 87.6%로, 어떤 형태로든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늦출 필요가 없다’는 8.4%였습니다.
Q4. AI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단위: %, n=1,000 · 막대 길이는 최댓값 기준
‘인간의 최종 통제권을 보장하는 기술적 장치’(34.7%)와 ‘AI 안전성 검증 강화’(28.5%)가 뚜렷한 1·2위였습니다. ‘AI 기업의 법적 책임 강화’(12.7%)와 ‘국가 간 공동 AI 안전 기준 마련’(12.3%)이 뒤를 이었고, ‘특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1.2%에 불과했습니다.
문항 간 교차분석 결과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p < .001), 효과크기도 중간 수준 이상이었습니다. 아래는 해석 가치가 큰 세 가지 관계입니다.
Q1(위협 가능성 인식)별 Q3(AI 개발 속도 태도)
χ²(6) = 338.5, p < .001, Cramér's V = 0.41
| 구분 | 사례수(명) | 늦춰야 | 유지+규제 강화 | 늦출 필요 없다 | 잘 모르겠다 |
|---|---|---|---|---|---|
| 위협 가능성 높다 | 684 | 31.0 | 62.3 | 5.6 | 1.2 |
| 위협 가능성 낮다 | 231 | 6.9 | 74.0 | 18.6 | 0.4 |
| 잘 모르겠다 | 85 | 10.6 | 49.4 | 3.5 | 36.5 |
위협 가능성이 ‘높다’고 본 응답자(684명)는 ‘늦춰야 한다’가 31.0%로, ‘낮다’고 본 응답자(6.9%)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그럼에도 위험을 높게 본 응답자의 과반(62.3%)은 개발 중단보다 ‘속도 유지 + 규제 강화’를 선택했습니다. 반대로 위험을 낮게 본 응답자도 ‘늦출 필요 없다’는 18.6%에 그치고 74.0%가 ‘규제 강화’를 택했습니다.
해석 위험 인식이 곧바로 ‘개발을 멈추자’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위험을 인정하는 사람도, 낮게 보는 사람도 ‘속도는 유지하되 규제로 관리한다’는 중간 지점에 가장 많이 모였습니다.
Q2(공감하는 입장)별 Q3(AI 개발 속도 태도)
χ²(9) = 406.7, p < .001, Cramér's V = 0.37
| 구분 | 사례수(명) | 늦춰야 | 유지+규제 강화 | 늦출 필요 없다 | 잘 모르겠다 |
|---|---|---|---|---|---|
| 개발 지속론 공감 | 216 | 22.2 | 59.7 | 18.1 | 0.0 |
| 양쪽 비슷하게 공감 | 395 | 14.7 | 74.9 | 8.4 | 2.0 |
| 안전 우선론 공감 | 331 | 37.8 | 58.9 | 2.1 | 1.2 |
| 잘 모르겠다 | 58 | 10.3 | 32.8 | 8.6 | 48.3 |
안전 우선론 공감층은 ‘늦춰야 한다’가 37.8%로 가장 높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개발 지속론(트럼프·젠슨 황) 공감층입니다. 이들 가운데 ‘늦출 필요 없다’는 18.1%에 그쳤고, 59.7%는 ‘속도 유지 + 규제 강화’를, 22.2%는 ‘늦춰야 한다’를 택했습니다. 또한 이 집단의 60.2%는 AI가 인류 생존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습니다(안전 우선론 공감층은 82.5%).
해석 조사 참여자에게 ‘개발 지속’과 ‘안전 규제’는 서로 배타적인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개발 지속론에 공감하는 응답도 대체로 ‘규제 없는 가속’보다는 ‘개발은 계속하되 관리는 강화’에 가까웠습니다.
참고: Q1과 Q2의 관계도 유의했습니다(χ²(6) = 232.9, p < .001, Cramér's V = 0.34).
Q3(AI 개발 속도 태도)별 Q4(가장 필요한 대비책) — 네 문항 조합 중 관련성이 가장 강한 관계
| Q3 응답 | 사례수(명) | AI 안전성 검증 강화 | 위험한 AI의 개발·배포 제한 | 인간의 최종 통제권을 보장하는 기술적 장치 | AI 기업의 법적 책임 강화 | 국가 간 공동 AI 안전 기준 마련 | 특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 | 잘 모르겠다 |
|---|---|---|---|---|---|---|---|---|
| 안전 확보 때까지 늦춰야 | 237 | 38.8 | 9.7 | 31.2 | 8.0 | 11.4 | 0.4 | 0.4 |
| 속도 유지 + 안전 규제 강화 | 639 | 26.9 | 7.5 | 38.0 | 14.6 | 12.4 | 0.0 | 0.6 |
| 늦출 필요 없다 | 84 | 17.9 | 4.8 | 29.8 | 15.5 | 17.9 | 13.1 | 1.2 |
| 잘 모르겠다 | 40 | 15.0 | 0.0 | 12.5 | 5.0 | 5.0 | 0.0 | 62.5 |
χ²(18) = 624.8, p < .001, Cramér's V = 0.46 · 테두리 칸은 행별 최댓값 · 색이 진할수록 비율이 높음
‘늦춰야 한다’ 응답자는 ‘AI 안전성 검증 강화’(38.8%)를 가장 많이 꼽은 반면, ‘유지+규제 강화’ 응답자는 ‘인간의 최종 통제권 보장 장치’(38.0%)를 1순위로 꼽았습니다. ‘늦출 필요 없다’ 응답자는 ‘인간의 최종 통제권 보장 장치’(29.8%)가 가장 많았지만 ‘특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도 13.1%로 다른 집단보다 두드러졌습니다(해당 집단 84명으로 해석에 유의).
해석 속도 조절을 원하는 응답자는 ‘출시 전 검증’에, 속도 유지를 원하는 응답자는 ‘운영 중 인간 통제’에 무게를 두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통제 가능성’을 확보하는 장치가 공통 관심사였습니다.
성별·연령·지역·직업 × 4개 문항, 총 16개 조합을 검정하고 반복 비교에 따른 오류를 줄이기 위해 보정된 기준(p < .0031)을 적용했습니다. 이 기준을 통과한 차이만 아래에 소개합니다. 연령과 지역에 따른 차이는 모든 문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성별 × Q1(위협 가능성 인식)
χ²(2) = 14.3, p < .001, Cramér's V = 0.12
‘가능성이 높다’는 여성 71.6%, 남성 66.2%였고, ‘가능성이 낮다’는 남성(26.9%)이 여성(17.6%)보다 높았습니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지만 효과크기는 작아(V = 0.12), 남녀 모두 ‘가능성이 높다’가 다수라는 큰 흐름은 같습니다. 성별 차이는 Q2~Q4에서는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직업 × Q3(AI 개발 속도 태도)
χ²(15) = 58.1, 몬테카를로 p < .001, Cramér's V = 0.14 (기대빈도 5 미만 칸이 많아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으로 p값 산출)
| 구분 | 사례수(명) | 늦춰야 | 유지+규제 강화 | 늦출 필요 없다 | 잘 모르겠다 |
|---|---|---|---|---|---|
| 직장인 | 668 | 23.5 | 66.8 | 7.3 | 2.4 |
| 자영업자/자유직업인 | 129 | 23.3 | 62.8 | 8.5 | 5.4 |
| 무직 | 74 | 17.6 | 58.1 | 9.5 | 14.9 |
| 전업주부 | 64 | 39.1 | 51.6 | 4.7 | 4.7 |
| (자영/개업)전문직 | 33 | 21.2 | 57.6 | 15.2 | 6.1 |
| 학생 | 32 | 15.6 | 53.1 | 28.1 | 3.1 |
‘늦춰야 한다’는 전업주부가 39.1%로 직장인(23.5%)보다 높았고, ‘늦출 필요 없다’는 학생이 28.1%로 직장인(7.3%)보다 높았습니다. 무직 응답자는 ‘잘 모르겠다’가 14.9%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해석상 주의 전업주부(64명), 학생(32명), 전문직(33명) 등은 사례수가 적어 비율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전업주부 응답자는 대부분 여성이고 학생 응답자는 평균 연령이 낮아, 이 차이를 직업 자체의 영향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직업별 Q1 차이(p < .001)도 유의했지만 이는 주로 무직 응답자의 ‘잘 모르겠다’(23.0%) 때문이며, ‘잘 모르겠다’를 제외하면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 특성 | Q1 위협 가능성 | Q2 입장 공감 | Q3 개발 속도 | Q4 대비책 |
|---|---|---|---|---|
| 성별 | p < .001 V = 0.12 · 유의 | p = 0.172 V = 0.07 | p = 0.061 V = 0.09 | p = 0.176 V = 0.09 |
| 연령대 | p = 0.020 V = 0.10 | p = 0.303 V = 0.07 | p = 0.075 V = 0.08 | p = 0.016 ※ V = 0.10 |
| 지역(6개 권역) | p = 0.530 V = 0.07 | p = 0.604 V = 0.07 | p = 0.888 V = 0.05 | p = 0.988 ※ V = 0.06 |
| 직업 | p < .001 V = 0.13 · 유의 | p = 0.028 V = 0.10 | p < .001 ※ V = 0.14 · 유의 | p = 0.005 ※ V = 0.11 |
※ 기대빈도가 작은 조합은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p값. 연령×Q1(p = .020), 연령×Q4(p = .016), 직업×Q2(p = .028), 직업×Q4(p = .005)는 보정 전 기준(p < .05)으로는 유의하지만 다중비교 보정 후에는 유의하지 않아 본문에서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결과는 조사 시점 나우앤서베이 패널 참여자의 인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문항 간 관련성은 태도의 동시 분포를 나타낼 뿐 인과관계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자료: 나우앤서베이 핫이슈 설문조사 (2026. 9. 23 ~ 9. 28, n=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