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최다 응답 경로 및 인사이트 자동 도출

엘림넷(대표 한환희)의 설문 플랫폼 ‘나우앤서베이(NownSurvey)’가 11월 26일 업계 최초로 ‘AI 기반 설문 분석 흐름도(Survey Analysis Flowchart)’ 기능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기능은 응답자의 선택 경로를 시각화하고 AI가 핵심 패턴을 자동으로 도출해 데이터 분석 전문 지식이 없어도 정교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A 제품에 만족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불만족’을 선택한 고객은, 그다음 “어떤 점이 불편했나요?”라는 질문에 ‘가격’을 택했을까, ‘성능’을 택했을까? 만약 ‘성능’을 선택했다면, “가장 개선이 시급한 기능은?”이라는 질문에는 어떤 응답을 했을까?

기존 설문 분석 방식은 각 질문에 대한 응답 분포만 보여줄 뿐, 응답자의 선택이 이어지는 ‘흐름’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특히 교차분석은 두 문항 간의 단편적인 관계만 확인할 수 있어, 복잡한 고객 경험의 전체적인 여정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출시된 ‘설문 분석 흐름도’는 세 개 이상의 변수 간 상호작용과 다층적인 응답 패턴을 흐름도 형태로 시각화한다. 예를 들어, 특정 제품에 ‘불만족’을 표한 응답자들이 이후 어떤 개선 요구사항으로 이동하는지 추적하여 문제의 근본 원인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 반대로 ‘재구매 의향’이 높은 응답자의 경로를 역추적하여 충성 고객의 핵심 경험 요인도 도출 가능하다.

수천에서 수만 건에 이르는 응답이 만들어내는 복잡한 흐름 속에서 AI가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선택한 ‘최다 응답 경로(Main Route)’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시각화한다. 또한 △주요 응답 흐름 △핵심 분기 지점 △종합 인사이트를 간결하게 요약해, 데이터 분석 전문가 없이도 현업 실무자가 핵심 패턴을 즉시 파악할 수 있다.

또 설문 진행 순서와 관계없이 분석 목적에 맞춰 문항 순서를 자유롭게 재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케팅, 고객서비스, 상품기획 등 부서별 관점에 따라 동일한 데이터를 다각도로 재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어, 조직 전체의 의사결정 자산으로 확장 가능하다. 

’설문 분석 흐름도’는 마케팅 전략 수립, 고객 경험(CX) 개선, 제품 개발, 정책 효과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사용자는 시각적 흐름도와 AI가 도출한 인사이트를 동시에 비교·해석하며, 보다 정밀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소비트렌드연구센터 전미영 박사(『트렌드코리아』 공동 저자)는 “기존의 단편적인 교차분석은 현상의 ‘스냅샷(Snapshot)’을 보여줄 뿐, 고객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 ‘경험의 여정(Journey)’을 추적하는 데는 한계가 명확했다”라고 평가했다.

전 박사는 이어 “이번 ‘설문 분석 흐름도’ 기능은 복잡한 응답의 ‘경로(Path)’를 시각화하고 AI가 핵심 패턴을 도출함으로써, 통계 지식이 깊지 않은 실무자도 데이터 속에 숨겨진 ‘인과적 맥락’을 발견할 수 있게 한다”라며, “이는 데이터 분석의 문턱을 극적으로 낮춰, 현업의 ‘감’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전환시키는 의미 있는 기술적 진보”라고 덧붙였다.

보도자료 배포일: 2025.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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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넷 플랫폼사업부 부장 유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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